“소설로 대리만족했다” 요즘 가장 핫한 동네서점

최근 대세인 서점이 한 곳 있다. 책이니 서점이니 하는 것이 사실 참 환호 받기 쉽지 않은 소재인데 무려 종합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 있다. 황보름 작가의 장편소설 (아래 휴남동 서점) 이야기다. 브런치북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전자책으로 나왔다가, 독자들… 기사 더보기

오늘, 지금 이 순간이라는 계절의 아름다움

글을 쓴다는 것은 드러내고 싶지 않은 더럽고 후미진 구석까지도 정직하게 적어내는 일이다. 비릿하고 볼품없는 속내는 용감한 사람만이 끄집어낼 수 있다. 오직 용감한 자들만이 스스로를 직면하고 자기 정화를 거쳐 비로소 도약하는 글로 나아간다. “서정은 세계의 자아화”라는 면을 여실히 보여주는 시는 더더욱 그러하… 기사 더보기

‘난징’으로부터 시작된 깊은 상흔을 아십니까

어른들과 함께 그림책을 매개로 하여 인문학 공부를 시작한 지 두 달이 되어간다. ‘현대사’를 공부하고 싶다는 학생들, ‘메시지’를 넘어 함께 생각해볼 만한 ‘화두’를 담은 그림책들을 고르는 일은 만만치 않았다. 그래도 더듬더듬 그 여정을 시작해보았다. 5월에 함께 본 그림책은 야오홍(姚紅) 작가의

버는 만큼 중요한 돈을 대하는 태도

올해 초, 김얀 작가의 를 인상 깊게 읽었는데 이 책의 확장판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출간되었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에 읽게 되었다. 가 연소득 480만 원을 월소득으로 바꾼 작가의 여정을 담았다면 에서는 월소득 1000만 … 기사 더보기

스스로를 먹이고 살리는 일을 지속하기 위한 투쟁

몇 년 전의 일이다. 젠더이론을 주제로 모인 한 세미나 뒤풀이 자리에서 누군가 말끝에 불쑥 이런 이야기를 꺼냈다. ‘성매매 여성인데 자기가 페미니스트래요. 계속 일할 거라고 하고 그게 자기한테 맞다고까지 하면서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는 게 말이 돼요? 진짜 어이없어.’그때 나는 ‘왜요, 그럴 수도 있죠.’라… 기사 더보기

혐오의 시대, 품위있는 저항을 위해

2016년 11월 8일. ‘인류의 과학적·문화적·정신적 진보에 크게 기여한 사람들’에게 수여하는 상을 받기 위해 일본 교토에 가 있던 철학자 마사 누스바움은 트럼프 당선이 확실시된다는 뉴스를 접하고 걱정과 불안에 휩싸인다. 그녀는 두려움이 문제의 핵심이며, 모호하고 다양한 형태의 두려움이 미국 사회에 만연해 있다… 기사 더보기

“어른들이 잔소리 하는 동화는 안 됩니다”

동화작가 천희순의 학생들은 다양하다. 초등학생들에게는 동화를 읽어주고 대학생에게는 동화창작법을 강의한다. 그 중에는 동화작가를 꿈꾸는 엄마들도 있다.지난 3월 이수지 작가가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안데르센상을 한국 최초로 수상했을 때, 내가 떠올린 건 바로 동화작가를 꿈꾸는 엄마들이었다. 현실의 … 기사 더보기

말을 지키려 성을 쌓은 시절의 이야기

여행의 값어치를 높일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여행하기 전에 장소에 얽힌 역사와 이야기를 찾아 읽는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가면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도 낡은 돌무더기 폐허다. 미리 공부해서 아는 재미가 있다면, 반대로 무심코 지나쳤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굉장한 이야기가 숨어 있는 장소도 있다. &lt… 기사 더보기

뉴스를 좋아하는 ‘대단한 5학년’이 끝까지 읽은 책

열두 살 아이가 뉴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예전엔 뉴스를 틀어놓으면 다른 채널로 돌리자며 툴툴댔는데 요즘엔 뉴스를 보며 자기 생각을 덧붙인다. 대선 때에는 각 후보의 공약을 들으며 저런 공약은 좋다, 아니다 하며 평을 늘어놓기도 했고 코로나 관련 뉴스를 보며 한숨을 짓기도 기뻐하기도 했다.세상에 눈과 귀… 기사 더보기

데이터 저널리스트를 위한 콘텐츠, 무료로 공개합니다

디지털 불평등 해소와 데이터 민주화를 기치로 내건 비영리법인 ‘한국 알(R) 사용자회’는 데이터 저널리스트에게도 희소식이 될 수 있는 데이터 사이언스 콘텐츠 2종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먼저 공개된 전자책은 “데이터 시각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시각화가 필요한 이유부터 데이터 시각화 기본 구성요소는 물론…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