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먹이고 살리는 일을 지속하기 위한 투쟁

몇 년 전의 일이다. 젠더이론을 주제로 모인 한 세미나 뒤풀이 자리에서 누군가 말끝에 불쑥 이런 이야기를 꺼냈다. ‘성매매 여성인데 자기가 페미니스트래요. 계속 일할 거라고 하고 그게 자기한테 맞다고까지 하면서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는 게 말이 돼요? 진짜 어이없어.’그때 나는 ‘왜요, 그럴 수도 있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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