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 묻는다, 우리를 좀 닮아야 하지 않을까

나는 식물을 좋아하지 않는다.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관심이 없다 보니 ‘목이 마르다’, ‘빛과 온도가 안 맞는다’, ‘화분 좀 갈아달라’는 식물의 호소가 도통 들리질 않는다. 그렇게 해서 화분식물 여러 개를 죽였다. 우리집에 유일하게 남은 스킨답서스마저 결국 말라비틀어지고 말았다. 권정민의 <우리는 당신에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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