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용주 교수, 번역 책 <얼음에 남은 지문> 펴내

좌용주 경상국립대학교 교수(지질과학)가 기후변화에 대한 책 (성림원북스 간)를 펴냈다. 이 책은 미국의 유명한 해양학자이자 기후학자인 데이비드 아처의 저서()를 번역한 것이다. 이 책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지금 줄인다 해도 그 영향력은… 기사 더보기

“적어도 몇 년은 백신의 도움 받아야 할 것”

우리는 어릴 때부터 수없이 많은 백신을 맞고 자라왔다. 결핵부터 시작해 간염,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풀리오, 폐렴, 홍역, 수두 등 백신을 의무적으로 접종해왔지만, ‘맞으라고 하니 당연히 맞아야 하는 것’ 정도로 알고 넘어가는 경향이 크다. 막상 백신 덕분에 병에 걸리지 않더라도 그 혜택을 알지 못하고 넘어… 기사 더보기

상실과 맞서며 기억과 마주하는 시간

50대가 꺾인 엄마의 허벅지 둘레가 4센티미터나 줄었다. 굵고 튼실한 허벅지로 유명했던 사람인데, 시간이 알게 모르게 그녀를 데려가고 있었다. 세월이 무서운 이유는 아마도 인간에게서 소중한 존재들을 야금야금 빼앗아 가기 때문일 것이다. 가족, 젊음, 꿈 그리고 종국에는 자기 자신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삶은 상실과 … 기사 더보기

도시에 살았던 당차고 귀여운 ‘오리’ 가족 이야기

도시에 살았던 당차고 귀여운 ‘오리’ 가족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최종수 생태사진작가(경남도청)가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함께 펴낸 (비글스쿨 간)이다. 그 시작은 2016년 봄날이었다. 흰뺨검둥오리 한 쌍이 창원 소재 경남도청 뜰에 있는 연못에 나타난 것이다. 거기서 1000m 가량 떨… 기사 더보기

글쓰기 운동은 근력 운동과 다르지 않다

“그러나 여러분이 죽어라고 열심히 노력하기가 귀찮다면 좋은 글을 쓰고 싶다고 말할 자격이 없다.” – 스티븐킹 저, 중 수십 권의 글쓰기 책을 읽으며 깨달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배운 것도 많지만요, 다 읽고 난 뒤 덩어리로 남은 두 가지 결론은 다음과 같더라고요. 첫 깨달음은 작가 저마다의 … 기사 더보기

커다란 꽃다발 같은 책, 푹 빠져 읽을 수밖에

어릴 적 길가에 피어 있는 토끼풀로 반지를 만들어 손가락에 끼워본 기억이 있다. 여름이면 손톱 위에 봉숭아물을 들이고 ‘첫눈이 올 때까지 붉은색이 손톱에 남아 있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를 믿었다. 가을 들판에 흔들리는 코스모스길을 걸었던 기억, 초여름 길가에 가득 퍼지는 라일락꽃의 향기 같은 것들…. 기사 더보기

‘지지 않는’ 콜센터 노동자들이 만들어낼 변화

우리 사회에서 콜센터 노동자들은 고객의 폭언에도 ‘사랑합니다, 고객님’을 외쳐야 하는 감정노동자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책 은 ‘몸’을 다룬다. 통제되고 관리되는 몸, 불평등과 차별에 짓눌린 몸, 다시 거부하고 저항하는 몸.이 책은 콜센터 노동자들의 몸에 관한 … 기사 더보기

‘자기 생각만 옳은’ 과학자가 만들어낸 비극

“어이 변호사 양반. 당신 생각엔 6.25가 다 끝난 것 같지? 우리 휴전이야 휴전… 전쟁 잠깐 쉬는 거라고.. 근데 말이야 사람들은 전쟁이 다 끝날 건 줄 알아. 그거 왜 그런 줄 알아? 나 같은 사람 때문에 그래. 나 같은 사람들이 목숨 걸고 빨갱이 잡아주니까 당신 같은 놈들이 뜨신 밥 처먹고 발 뻗고 주무시는 거야. 알… 기사…

글쓰기에 대한 이토록 ‘정성스러운’ 잔소리

에세이 쓰기 수업을 시작한 지 넉 달이 되었을 때, 배지영 작가가 기사에 도전해보라고 했다. 전에 말한 것처럼 당시 나는 어릴 때 외국에서 살았다고 해야 납득이 될 정도로 맞춤법이 틀렸다. 회원들이 격주마다 단톡방에 글을 올리면 배지영 작가가 프린트해서 첨삭을 해왔는데 유독 내 글만 작가님과…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