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가 같이 살지 않아요” 이런 동화책, 한국에도 있나요?

요즘 프랑스는 일일 코로나 확진자 35만 명에 육박하는 심각한 상황이다.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연일 집안에만 있다가 바람이나 잠깐 쐴 겸, 집 가까이 있는 동네 도서관에 들렀다. 무슨 책이 있나 둘러보니 재미있는 동화책이 많았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만한 책을 여러 권 골랐다. 그중 한 권을 소개하고자 한다. … 기사 더보기

간절히 바란다, ‘싸가지 없는’ 활동가가 더 많아지기를

내가 마지막으로 다닌 직장 동료의 전직은, 빡빡 머리 민 투사였다. 투쟁 당시 사진을 보면 머리를 밀고 매서운 눈초리의 여자가 노려보듯 쳐다본다. ‘이 놈의 세상아 다 덤벼라’라는 기세. 쇼킹했다. 독자사업부에서 일하는 정인열씨는 작은책에 입사하기 전 코스콤(전 한국증권전산)에서 비정규직 투쟁을 … 기사 더보기

“막 달리시다가 다시 멈춤?” 이 말 덕분에 책을 냈습니다

요즘 예능 방송에서는 연예인 출연자가 방송작가 이름을 자연스럽게 부르거나, 작가가 직접 화면에 출연하기도 한다. 하지만 1990년대 중반, 내가 방송국에서 일할 때는 작가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다. “진행자가 말하는 걸 쓰는 작가가 따로 있는 거예요?” 이십여 년이 흘러, 글쓰기 수업 강사의 권유로

“그냥 하지 말라” 이 사람이 외치는 이유

스타트업계 미담 중에 빠른 실행력과 재도전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그런데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이 최근에 출간한 책 제목이 이다. 데이터 분석으로 최신 트렌드를 읽고 “이미 왔으나 아직 눈치 채지 못한 미래”를 소개하기로 유명하신 분이 이런 책을 내다니 의아했다. 끌리면 하고 보는 … 기사 더보기

서울역 시계탑과 덕수궁 분수대에 숨긴 일본의 흑심

일제강점기, 일제가 우리의 민족성을 말살하고자 경복궁을 비롯한 우리의 궁궐 곳곳을 훼손했다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졌다. 그런데 궁궐뿐일까? 남산이나 장충단처럼 우리에게 남다른 곳들을 비롯하여 여러 곳을 훼손했다. (철수와 영희 펴냄)은 건축물로 톺아보는 ‘일제강점기’다. 책에… 기사 더보기

9분 동안 5골… 레반도프스키 시대는 온다

지난 11월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1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리오넬 메시’가 남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2009년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자그마치 7회 수상에 성공하며 독보적인 역대 최다 수상의 금자탑을 세웠다. 코파 아메리카에서 오랜 무관의 숙원을 뒤로 하고 우승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기에 그에게 돌… 기사 더보기

눈 깜짝할 사이 흐르는 시간, 잊지 말아야 할 것

또 다시 새로운 한 해가 되었습니다. ‘happy new year’ 하고 축하 문자를 보내자, ‘ 뭔 축하냐, 올해는 나이 안 먹는 걸로 하고 싶다’고 친구가 머쓱하게 만듭니다. 어르신들이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쏜살같이’ 흐른다고 하시더니, 그게 남의 일이 아닌 시절이 되었습니다. 호무라 히로시 작가가 글을 쓰고 사카이 고마코… 기사 더보기

모든 존재들을 향한 애정

많은 문학가들에게 있어서 자전적인 경험은 작품의 주요 요소로 작용하곤 한다. 더군다나 시인에게 있어서 삶과 작품은 떼어놓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강한 연관성을 지닌다. 자식을 먼저 보낸 참척의 비극을 겪은 허향숙 시인에게 있어서 ‘시(詩)’란 가족 혹은 핏줄의 배경으로부터 출발하거나 주요동인이 되는 그 무엇이… 기사 더보기

낭만도 주고, 가난도 준 당신

반쪽의 알고리즘- 우중화낭만은 가난도 주고 당신도 주었다.어머니는 비어가는 쌀독 북북 긁으며 풍진세상이라 울고,아버지는 흑백티브를 보며 참 재미난 세상이라며 웃는다.반쪽의 그와 반쪽의 그녀는 반쪽의 아이들을 낳고,반쪽의 아이는 반쪽의 당신을 만나고,낭만은 하나를 꿈꾸는 내게 늘 반쪽을 보낸다.반쪽의 당신을… 기사 더보기